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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mart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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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Off-line)Retailer 중 한 곳인 월마트.
월마트는 비록 한국에서 Standard Operation을 하다가 실패하였지만
이미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유통회사입니다.

유통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미국에 잠깐 온 김에 월마트를 들러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먹거리(맥주 등)를 사기 위함도 있었지만요.

*** 본 글은 월마트 감상후기입니다 ^^ ****

월마트에 도착한 첫 느낌은…
아… 역시 크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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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넓고(한켠엔 월마트주유소 ㅋ), 출입구도 출구와 입구가 나뉘어 있을만큼
컸습니다. 카트 사이즈 역시 컸구요(카트의 사이즈는 클수록 매출에 긍정적이라는 연구가 있지요).

매장은 이중 문 형태로 되어 있었으며, 외부문과 내부문 사이에는
카트와 다양한 인형뽑기기계, 음료자판기, 그리고 RedBox라는 DVD 렌탈자판기가 있었습니다.

** Display
매장 내부의 곤도라, 프로모션집기 등은 국내 이마트, 홈플러스 등과 유사하였습니다.
다만 지역별(혹은 국가별) 소비성향이 다르기에 배치된 상품군은 당연하게도 달랐습니다.
국내와의 차별점으로는 진열상품 중 클리어런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과,
집기가 상품별로 진열에 특화되어 있었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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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동양인보다 키가 크긴 하지만, 그렇다고 곤도라의 높이가 우리나라보다 높거나
매장 진열 단수가 많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조금은 과하게 높여두긴 한 듯합니다.

** Operation
진열하는 모습을 슬쩍 보니 역시나 POG(Plan-O-Gram)에 따라 진열하고 있었습니다.
형식상의 운영방식은 PDA형태의 기기를 들고 다니며 재고확인도 하고 주요 업무를 하는 등
국내와 유사해 보였습니다(담이 작아 사진에 담진 못했네요).

** Difference
월마트 뿐 아니라, 많은 미국의 유통업체들은 매장 곳곳에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코드스캐너를 달아뒀었습니다(우리나라와 같이 가격불일치에 대한 보상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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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다만 우리나라 직원들과 비교해볼 때, 미국인들의 근무 태도(?)는 몹시 생산성이 떨어져 보였습니다. 잡담 혹은 슬로우모션은 기본이었으며, 어지간하면 다들 무표정 혹은 함께 일하는 이들과 나름
근무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노력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아마 파트타임직원들이었겠죠)
유니폼 역시 없었으며, 제가 볼 수 있었던 직원들은(체커 역시) 다들 사복차림이었습니다.

** Pharmacy in Walmart
약국이 매장 내에 있습니다. 미국에는 길거리에 약국이 안보이고, 대부분 유통업체 내에
입점해있었는데 조만간 우리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아마 재벌가 자녀들 중 한 분이 의약품
도소매업을 열어서 시장을 장악하시겠지만요) 물론 이 부근 매대에는 다양한 OTC(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약)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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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greens같은 리테일러들은 약국(Pharmacy)을 Drive-Thru서비스로도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차로 물건 사서 바로 가는 방식 역시 미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이한 서비스)

종편 개국 이후, 조만간 의약품광고가 허용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는 동시에
유통업체들이 OTC사업에 적극 뛰어든다면 지금의 미국과 같은 형국이 될 듯 합니다.
약을 몹시 권하는 사회, 과다복용으로 인한 문제가 많아지는 사회.
우리나라는 원래 항생제 남용이 많았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동네 약국이 사라지만, 남자들의 로망 셔터맨은 어디로…?)

** Money Service in Walmart
Walmart내에는 특이하게도 머니센터가 있었습니다. MoneyGram이라는 자회사로 보이는 곳을 통해
그들은 Check Cashing, Bill Payments, Money Orders, Money Transfers, 그리고 Money Card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대출상품홍보를 통한 커미션장사는 아니었구요.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기본적인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은 공공요금납부등에 우리나라처럼 자동이체하는 경우보다 개인수표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일들을 주말에 마트 간 김에 처리할 수 있겠지요. 또한 190개국으로의 송금서비스, 그리고
핵심인 Walmart MoneyCard(Prepaid로 국내체크카드와 비슷)등을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미국인이 아닌 이들이 많은데 그들의 낮은 신용에 맞춘 서비스이지요.
머니카드는 GE Money Bank, VISA등과 함께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Mobile Service in Walmart
월마트는 MVNO(망임대이동통신사업자)도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선불요금제인데 $45(5만원돈)에 30일간 무제한 통화/SMS/Web Access 를 이용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우리나라와 너무 비교되는 요금제이지요.
물론 무선데이터사용은 속도제한으로 인해 느리지만 무제한통화와 문자만으로 충분합니다.

** Walmart on Campus
학교 기숙사 맞은 편에 국내 SSM규모의 월마트 소형매장이 있어 가보았습니다.
월마트는 Superstore, Neighborhood, Campus 등의 매장포맷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둘러보니 1,2인가구가 소비하는 제품구색을 수퍼스토어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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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몇 번 둘러본 월마트의 감상평이었습니다.
(이 글은 추후 업데이트 될 수 있습니다)

—–

잠깐 제가 Visiting Scholar로 방문할 수 있었던 학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University of Arkansas는 미국 중부 Arkansas 주의 소도시인 Fayetteville의 북쪽에 있으며,
제가 머물고 있는 Sam M. Walton College of Business는 월마트의 창업자인 쌤아저씨가 펀딩한
비즈니스스쿨로 Retailing과 Logistics 분야에 강점을 지닌 학교입니다.

펀딩문화가 낮설기에 혼자 고민해보았는데 (왜 펀딩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월마트 본사가 학교 인근에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고급인력소싱과 HRD를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한 것 아닌가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순수 기금을 오해한 것일 수도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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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아저씨! 사진 찍을 땐 카메라를 봐야죠!!!)

p.s. 이 사진 찍을 때, 지나가던 한 미국인이 멋지다고 박수 쳐주고 갔는데 알고 보니 Dean… -.-;

Written by afewgooddaniel

February 1, 2012 at 6:22 AM

Posted in Experience, Stu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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