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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mart의 Food Labeling, 그리고 Tesco의 Carbon Labeling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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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링(Labeling)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라벨링은 소비자의 구매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포장(Packaging)외면에

직관적으로 이해가능한 수치 혹은 등급을 표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라벨링으로는 가전제품에 붙어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1등급~5등급)이라는 에너지라벨링과,

최근 보급 되기 시작한 탄소라벨링 등이 있습니다.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등급제는 법적 강제력을 통해

자리를 잡았으나, 이산화탄소배출감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된

자율적 탄소라벨링의 경우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라벨링제도 2년 6개월 시행해보니…’ 서울신문, 2011/9/19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19010002

 

 

유통업계는 정부주도의 라벨링 외에도 타사와 협력하거나 자체적으로

라벨링 전략을 추진하여 소비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유통업계의 대표주자인 월마트와 테스코

양사의 라벨링 전략에 대한 중요한 변화가 외신을 통해 감지되었기에

이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본 글은 월마트와 테스코의 라벨링전략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으며

먼저 테스코의 사례만 정리하였습니다.*

 

테스코의 탄소발자국제 포기, 월마트의 푸드라벨링 도입이 그 기사입니다.

먼저 테스코의 Carbon Footprint Label 관련 기사입니다.

(월마트 케이스는 추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Tesco steps back on carbon footprint labelling, Financial Times,

Jan 31, 2012

http://www.ft.com/intl/cms/s/0/96fd9478-4b71-11e1-a325-00144feabdc0.html#axzz1nCXkGDAk

 

 

테스코는 2007년부터 탄소라벨링제도를 도입하여 해당 제품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된 총 탄소배출량을 표기토록 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보다 환경에 영향을 덜 주는 물품의 구매를 유도하고자 하였습니다.

(미래 탄소거래비즈니스를 염두해뒀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분명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라벨링이었을 뿐 아니라,

소비자도 환영했을 법한데 테스코는 왜 이를 포기하게 되었을까요?

 

여러 분석이 있을 수 있으며 기사는 세 가지 원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메시지의 복잡성

라벨링이 전달해주는 메시지가 직관적이지 않아(복잡하고 이해가 어려워)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었고 결국 존재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3) 타 협력업체들의 참여 저조

테스코는 너무 낙관적인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하면

다른 이들도 따라올 것으로 믿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지요.

 

2)  수개월이 소요되는 탄소배출량계산

이 역시 타 협력업체들의 참여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주요 요인이었을

것입니다. 적시에 신제품 혹은 패키징을 새롭게 한 제품을 내놓는 것이

중요한 마당에 탄소배출량계산에 몇 개월씩을 소비한다는건…

 

이 외에도 측정기준의 모호함에 대한 논란과, 높은 측정비용으로 인한

원가부담 등이 이슈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경제위기가

심화되자 테스코는 결국 라벨링전략을 포기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위에 언급된 원인 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의 본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유행처럼 공정무역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개인적으로 공정무역커피, 홍차 등의 매출에 관심이 많아

정보를 수집해보았었는데요.

 

이 때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들 제품군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었습니다(매출이 ㅜㅜ). 물론 관심을 끌어

사람들이 공정무역이란 개념을 인식을 하게 된 점은 긍정적이었지만요.

 

탄소라벨링도 마찬가지였지 싶습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는

점은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이슈이지만,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까지

(직접적 이익이 되지 않기에)소비에 동참하는 이는 소수였던 것입니다.

(매출이 늘었다면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도입했겠지요)

 

탄소라벨링은 그런 의미에서 소비자가 중시하는 가치(비용절감)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와 대비되는 월마트의 푸드라벨링은 어떨까요?

이에 대한 포스팅은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Written by afewgooddaniel

February 23, 2012 at 9:11 PM

Posted in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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